이제는 예쁘게만 디자인해서는 경쟁력이 없습니다.
미드저니, GPT 같은 AI 툴이 시안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시대.
그렇다면 디자이너는 어떤 능력으로 살아남아야 할까요?
바로 “기획력을 문서로 표현하는 능력”, 즉 기획서 작성력입니다.
오늘은 디자이너가 기획서를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획서를 잘 쓰는 디자이너는 단순히 ‘디자인을 실행하는 사람’이 아니라, ‘방향을 제시하고 설명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기획서란, 결국 '생각을 정리해 설득하는 도구'
디자이너의 기획서는 꼭 10장짜리 제안서일 필요는 없습니다.
한 페이지로도 충분히 핵심을 담을 수 있고,
중요한 것은 "왜 이 방향으로 디자인했는지"를 말로 정리하는 것입니다.
디자이너가 기획서를 잘 쓰기 위한 5단계 실전 방법
1. 목적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기
“이 디자인은 무엇을 위해 필요한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아무리 멋진 시안을 내도 설득이 안 됩니다.
- 예시:
이 디자인은 브랜드의 첫 노출을 위한 SNS 론칭 콘텐츠로, 인지도 확보가 핵심입니다.
🔸 실전 팁
- “무엇을 위해” / “누구에게” / “어떤 결과를 기대하는가”
이 세 가지가 한 문장 안에 들어가면 좋습니다.
2. 타깃 분석을 명확히 하기
기획서에서 가장 자주 빠지는 항목이 바로 이거예요.
“누구를 위한 콘텐츠인가?”에 따라 디자인은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 예시:
타깃은 2030 여성 직장인. 깔끔한 레이아웃, 감성적인 색조, 한눈에 들어오는 문구 선호.
🔸 실전 팁
- 실존하는 고객 리뷰, 댓글, 구매 후기를 분석해서 인사이트를 간단히 요약하세요.
3. 디자인 전략 구조화하기
이제 어떤 ‘스타일’을 적용할지 말해줘야 해요.
이건 단순한 미적 요소가 아니라, 목적과 타깃에 맞는 전략적 선택입니다.
- 예시: 고급스러움과 신뢰감을 주기 위해 메인컬러는 차콜 그레이, 서브는 골드톤을 선택.
이미지는 인물 중심 컷을 사용해 브랜드의 감정적 연결을 강조.
🔸 실전 팁
- 컬러/폰트/구성 순서로 설명하는 틀을 미리 정해두면 매번 빠르게 작성 가능해요.
4. 콘텐츠 흐름과 사용자 경험 설계
디자인은 흐름입니다.
어떤 순서로, 어디에서 사용자가 멈추고, 클릭하고, 구매하게 할지 시각적 시나리오를 설명하세요.
- 예시: 상단엔 브랜드 태그라인, 중단엔 제품의 USP, 하단엔 CTA 버튼 배치.
모바일 기준 1 스크롤 내 핵심 정보가 다 들어오도록 설계.
🔸 실전 팁
- 흐름을 글로 적고, 간단한 와이어프레임을 이미지로 덧붙이면 이해도가 훨씬 높아져요.
5. 예상 결과 + 대안 방향까지 넣기
기획이 깊을수록 대안이 있습니다.
A 안이 거절당했을 때 바로 B안을 제시할 수 있다면, 신뢰도는 급상승!
- 예시: A안은 브랜드 이미지 중심, B안은 사용자 리뷰 강조형. 타깃별 반응에 따라 A/B 테스트 가능.
🔸 실전 팁
- “클릭률 향상”, “인지도 확대”, “전환율 증가” 등 구체적인 KPI 용어를 넣으면 훨씬 설득력 있습니다.
실제 기획서 문장형 예시
아래는 1페이지짜리 기획서를 작성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샘플 문장입니다.
프로젝트명: 2025년 상반기 SNS 캠페인 콘텐츠 디자인
목적: 2030 직장여성 타깃으로 브랜드 첫 인지도 확보.
타깃 분석: 라이프스타일 감성에 반응하는 SNS 사용자, ‘심플+따뜻한 톤’ 선호.
디자인 전략
- 컬러: 크림화이트 + 브라운톤으로 안정감 부여
- 구성: 상단 메시지 강조, 중단 이미지 중심, 하단 CTA 유도 버튼
- 폰트: 배민체 → 캐주얼함과 신뢰감 동시 제공
흐름: 첫 3초 안에 브랜드 슬로건 + 이미지 시각화 → CTA 유도
대안: A안: 브랜드 중심 / B안: 사용자 후기 강조 → CTR 비교 후 최종안 선정 예정
'기획서를 쓸 줄 아는 디자이너'가 기회를 선점한다
기획서는 단지 문서가 아니라, 디자이너가 리더십을 가지는 시작점입니다.
- 머릿속에만 있던 생각을 언어로 정리하고
- 논리와 감성으로 클라이언트를 설득하며
- 수정 요청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지키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기획서를 잘 쓰는 디자이너입니다.
기획서 예시 참고해서 작성해 보는 연습을 많이 하다 보면 나도 기획서 잘 쓰는 디자이너 소리 듣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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