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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건강식2

엄나무 효능, 약이 되는 나무 순부터 껍질까지 전부 쓰이는 한국의 대표 약용나무산책길에서 울퉁불퉁한 가시가 촘촘히 돋은 나무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손으로 만지면 따끔해서 본능적으로 피하게 되지만, 알고 보면 이 나무는 아주 귀한 존재입니다.이름하여 ‘엄나무’, 예부터 ‘약이 되는 나무’로 알려져 왔죠.오늘은 순, 껍질, 가지 하나하나가 버릴 것 없는 엄나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엄나무란?엄나무(학명: Kalopanax septemlobus)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교목입니다.‘엄나무’라는 이름은 순우리말로, 줄기와 가지에 있는 날카로운 가시를 ‘엄하다’고 표현해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져요.엄나무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의 산지에서 자생하며, 높게 자라는 나무로 10m 이상 자라기도 합니다.봄에는 순이, 여름엔 잎이 무성하게 피.. 2025. 5. 16.
오가피순이 뭐길래? 봄에만 만날 수 있는 귀한 산나물(효능) 봄이 오면 장 보러 가는 재미도 함께 찾아옵니다.상큼한 달래, 쑥, 냉이 같은 봄나물이 진열대에 오르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아, 이제 봄이구나” 싶죠.그런데 언젠가부터 장바구니에 낯선 이름이 하나 보이기 시작했어요.바로 ‘오가피순’입니다."이게 도대체 뭐지? 먹는 건가?" 싶으셨던 분들, 오늘 이 글에서 제대로 알려드릴게요.오가피순이란?오가피순은 말 그대로 ‘오가피나무의 어린순’을 말해요.오가피는 ‘가시가 다섯 갈래로 난 나무’라는 뜻을 가진 식물인데, 한자로는 五加皮(오가피)라고 쓰고요.주로 산이나 야산에 자라는 약용식물이고, 그 어린순을 이른 봄에 채취해 나물처럼 먹습니다.외형은 산초나 두릅과 살짝 비슷하게 생겼고,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긋한 풍미가 입맛을 살려줘요.특히 봄 한정으로 잠깐만 나오기.. 2025.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