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전후 식사음식(하루전 먹어도 되는 음식) 주의사항 필독!

대장내시경 검사를 앞두고 식단 때문에 고민이 많으시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검사 전 식이 조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뭘 먹어도 될까?", "이거 먹으면 검사 취소되는 거 아냐?" 걱정은 이제 그만! 확실하고 명쾌하게 대장내시경 전후 식단 가이드를 알려드릴게요. 검사 3일 전부터 대장내시경 당일까지, 그리고 검사 이후까지의 식사 가이드와 주의사항을 명확하고 쉽게 알려드립니다.

 

대장내시경 전후 식사음식

 

1. 검사 3일 전: 슬슬 준비 시작!

3일 전부터는 섬유질이 많아 장에 오래 남는 음식들을 피하기 시작해야 해요.

피해야 할 음식

• 씨 있는 과일: 수박, 참외, 포도, 키위 등 씨앗이 많은 과일
• 잡곡밥: 현미밥, 흑미밥 등 잡곡이 들어간 밥
• 견과류: 땅콩, 아몬드, 호두 등
• 해조류: 미역, 김, 다시마 등
• 나물류: 질긴 나물 (고사리, 도라지 등)
• 고춧가루: 김치, 고추장 등 매운 음식
• 버섯류: 모든 종류의 버섯

먹어도 되는 음식

• 흰쌀밥: 가장 안전하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
• 흰 죽/미음: 부드러워서 장에 부담이 없어요.
• 두부, 계란: 단백질 보충에 좋아요.
• 껍질 벗긴 감자: 삶아서 부드럽게 섭취
• 살코기: 기름기 없는 소고기, 닭 가슴살 (삶거나 쪄서)
• 흰 살 생선: 동태, 대구 등 (삶거나 쪄서)
• 맑은 국물: 건더기 없는 맑은 국물

 

피해야 할 음식

 

2. 검사 2일 전: 본격적인 저잔사식 시작!

본격적으로 장을 비우기 위한 저잔사식(섬유질이 적은 식단)을 시작해야 합니다.

피해야 할 음식

• 3일 전 피해야 할 모든 음식 해당
• 튀김류, 기름진 음식: 소화가 더디고 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 유제품 (일부): 우유, 치즈 등 (개인차가 있으니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아요)

먹어도 되는 음식

• 흰쌀밥, 흰 죽, 미음: 주식으로 가장 좋아요.
• 두부, 계란: 계속해서 단백질 보충
• 부드러운 살코기 (삶거나 찐 것): 닭 가슴살, 소고기 살코기
• 흰 살 생선: 동태, 대구 등 (삶거나 쪄서)
• 맑은 국물: 건더기 없는 맑은 국물
• 카스테라 (빵 껍질 제거): 부드러워서 먹기 좋아요.
• 식빵 (잼이나 버터 없이): 잼이나 버터는 피해 주세요.

 

먹어도 되는음식

 

3. 검사 전날 식사 (하루 전 음식, 저녁)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오후에는 금식을 시작.

하루 전날 먹어도 되는 식사 음식

• 아침/점심: 아침은 흰쌀밥에 계란국이나 맑은 국, 점심은 흰 죽이나 미음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소량 섭취해 주세요.
• 오후 5시 이전까지: 마지막 식사는 오후 5시 이전에 가볍게 미음이나 흰 죽으로 끝내세요.

저녁 음식 (오후 5시 이후 금식)

• 저녁은 반드시 금식해야 합니다. 검사 전날 저녁부터 장정결제 복용을 시작하므로, 고형식은 일절 섭취하면 안 됩니다.
• 물, 이온음료, 보리차: 투명하고 찌꺼기가 없는 음료는 괜찮지만, 색깔이 있는 음료는 피해 주세요.

주의 음식 (이거 먹으면 검사 취소!)

• 씨앗이 있는 과일: 검사 도중 씨앗이 시야를 가려 정확한 진단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잡곡밥, 견과류, 해조류: 소화되지 않고 장에 남아 검사 방해 및 재검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붉은색 음식: 고추장, 김치 등 붉은색 색소는 장내 출혈과 오인될 수 있습니다.

 

하루전날 오후 5시 이후 금식

 

4. 대장내시경 후 식사 음식

검사가 끝났다고 바로 평소처럼 식사하면 안 돼요! 검사 후 예민해진 장을 위해 부드럽게 시작해야 합니다.

• 검사 직후: 물,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보충
• 첫 식사: 자극적이지 않은 미음, 흰 죽 등으로 시작
• 이후 점차적으로: 부드러운 흰쌀밥, 두부, 계란찜, 흰 살 생선 등으로 식사를 확대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며칠 후부터 섭취.

음식 주의사항

• 과음, 과식 금지: 검사 후 장이 회복될 때까지는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술은 피해야 합니다.
• 섬유질 음식은 천천히: 검사 전 피했던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장이 완전히 회복된 후 소량씩 섭취를 시작하세요.
• 따뜻한 음식: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보다는 미지근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장에 부담을 덜 줍니다.

과일 먹어도 되나요?

검사 후 바로는 피하고, 며칠 뒤 씨앗이 없고 부드러운 과일(예: 껍질 벗긴 사과, 바나나 소량)부터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씨앗이 있는 과일은 여전히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장내시경 후 식사 음식

 

5. Q&A: 궁금한 것만 쏙쏙!

Q. 고구마 먹어도 되나요?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많아 검사 전에는 피해야 하지만, 검사 후 회복식으로는 삶아서 소량 섭취 가능합니다.

Q. 바나나는 괜찮나요? 껍질 제거 후 하루 전날 혹은 검사 후 소량 섭취는 가능합니다.

Q. 계란은요? 흰자는 괜찮고, 노른자는 지방이 많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요거트 먹어도 되나요? 검사 전에는 피해야 하지만, 검사 후 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플레인 요거트는 좋습니다.

Q. 카스테라, 식빵은 괜찮은가요? 검사 하루 전에는 우유나 음료 없이 먹는 조건으로 소량 가능하지만, 밀가루 음식은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Q. 커피는 먹어도 되나요? 커피는 위장 자극과 수분 배출을 유도하기 때문에 검사 전후 모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과자나 초콜릿은요? 검사 전에는 절대 금지이며, 검사 후에도 위장 자극이 적은 제품을 소량만 섭취해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전 식이 조절은 성공적인 검사를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위해선 식이섬유, 지방, 자극적인 음식은 미리 제한하고, 장정결에 방해되지 않도록 식사를 단순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검사 전 식단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검사가 취소되거나 정확한 판독이 어렵게 되니, 사소한 음식도 꼭 확인하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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