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의 효능, 먹는 방법, 그리고 오디청(효소) 만들기!

오늘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달콤하고 영양 가득한 오디에 대해 알아볼게요.

오디는 맛뿐만 아니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사랑받아온 열매인데요.

 

어떤 효능이 있고, 어떻게 먹어야 할지, 그리고 오디청(효소)은 어떻게 만드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오디는 언제 나올까요?

 

오디는 주로 5월 말에서 6월 중순까지 수확되는 여름 제철 과일입니다.

짧은 기간 동안만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오디의 놀라운 효능

오디에는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에 아주 이로운데요. 대표적인 효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산화 작용: 오디에는 레스베라트롤, 안토시아닌, 비타민 C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노화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혈관 건강 개선: 루틴 성분이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 간 건강 증진: 오디는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 해소와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입니다.
• 눈 건강 보호: 안토시아닌 성분은 시력 보호와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 변비 개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 피부 미용: 항산화 성분들이 피부 세포 손상을 막고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 좋다고 합니다.

오디효능

 

오디 하루 섭취량과 부작용

오디는 건강에 좋지만,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100g~150g(한 컵 정도)입니다.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 몸이 차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분들은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당도가 높기 때문에 당뇨가 있는 분들은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오디열매

 

오디 깨끗하게 세척하고 보관하는 방법

오디는 물에 약하고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세척과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세척법: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뜨린 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빠르게 헹궈 물기를 제거해도 좋습니다. 단,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면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보관 방법 (냉동 보관): 오디는 쉽게 물러지므로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서는 냉동 보관이 가장 좋습니다.

•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내도 좋습니다.)
• 쟁반에 오디를 겹치지 않게 펼쳐 냉동실에 잠시 얼립니다.
• 얼린 오디를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합니다. 이렇게 하면 서로 붙지 않아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기 편리합니다. 냉동 보관 시 1년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오디

오디 맛있게 먹는 방법 (복용법)

오디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 주스/스무디: 우유나 요구르트와 함께 갈아 오디 주스나 스무디로 즐깁니다.
• 샐러드 토핑: 샐러드 위에 오디를 올려 상큼한 맛과 색감을 더해보세요.
• 잼/청: 오디는 잼이나 청으로 만들어 빵이나 요거트에 곁들여 먹어도 좋습니다.
• 떡/빵 재료: 떡이나 빵을 만들 때 오디를 넣어 향긋하고 건강한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디청

 

달콤한 오디청 (효소) 만드는 법

오디청은 오디의 영양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효소라고도 불리지만, 정확히는 설탕에 절인 과일청에 가깝습니다.

 

재료

• 오디 1kg
• 설탕 800g ~ 1kg (오디와 동량 또는 오디의 80% 정도)
• 열탕 소독한 유리병

만드는 법

1. 오디 세척 및 물기 제거: 흐르는 물에 오디를 깨끗하게 씻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키친타월 등으로 꼼꼼히 닦아주세요.

 

2. 설탕과 버무리기: 큰 볼에 손질한 오디를 넣고 설탕의 2/3 정도를 넣어 고루 버무립니다.

 

3. 병에 담기: 열탕 소독하여 물기를 완전히 말린 유리병에 설탕에 버무린 오디를 담고, 남은 설탕 1/3을 맨 위에 덮듯이 부어줍니다. 설탕이 공기와 접촉하여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4. 숙성: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숙성시킵니다. 처음 2~3일 동안은 설탕이 잘 녹도록 하루에 한 번씩 깨끗한 주걱으로 저어줍니다.

 

5. 보관 및 활용: 약 1주일~10일 정도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오디청이 완성됩니다. 건더기는 걸러내고 액체만 따로 분리하여 냉장 보관하며,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하여 음료로 마시거나, 요리에 설탕 대신 사용하면 좋습니다. 건더기는 요거트나 샐러드 토핑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디는 짧은 제철 기간 동안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특별한 열매입니다. 올해 여름에는 오디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보리수열매 효능과 먹는 법 총정리 (기관지에 좋은 효소만드는 법)

 

초당옥수수 전자레인지로 삶는방법 (일반 옥수수와의 차이점)

 

엄나무 효능, 약이 되는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