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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3

엄나무순 효능, 봄이 되면 꼭 먹어야 하는 이유!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올 때, 시장 한쪽에 두릅이랑 나란히 놓여 있는 ‘엄나무순’ 보신 적 있으신가요?이름은 다소 낯설지만, 봄철 미식가들이 은근히 기다리는 제철 나물이예요.특히 향긋한 봄나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엄나무순 한 번 드셔보시면“어? 이거 꽤 괜찮은데?” 싶을지도 몰라요.오늘은 아는 사람만 챙겨 먹는 봄철 귀한 식재료, 엄나무순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엄나무순이란?엄나무는 한방에서도 귀하게 쓰이는 약용나무예요.껍질은 약재로, 줄기와 잎은 나물로, 전체가 버릴 게 없는 식물인데그중에서도 봄철에 돋아나는 연한 새순을 ‘엄나무순’이라 부릅니다. 엄나무순은 다른 나물들보다 조금 더 통통하고 살집이 있으며, 잎이 완전히 퍼지기 전, 연둣빛일 때 채취해야 가장 맛이 좋아요.시장에서는 ‘엄나무순’ 대신.. 2025. 5. 16.
땅두릅, 봄을 밟고 올라온 귀한 나물(효능, 먹는법, 보관팁) 이맘때쯤 장 보러 가면 낯익은 듯 낯선 이름들이 진열대에 하나둘 등장합니다.달래, 냉이, 취나물… 그리고 그중에서 눈에 띄는 이름 하나, 바로 땅두릅이에요.두릅은 많이 들어봤는데, 땅두릅은 또 뭘까?“두릅인데 땅에서 나는 거야?” 싶은 분들 많으시죠.맞습니다. 땅에서 올라오는 두릅, 그래서 이름도 ‘땅두릅’입니다.하지만 생김새부터 맛, 영양까지 일반 두릅과는 꽤 다릅니다.오늘은 그 매력을 낱낱이 알려드릴게요! 땅두릅이란?땅두릅은 엄나무 순(음나무순)의 별칭이에요.두릅과 생김새가 비슷하고, 마치 땅에서 솟아오른 것처럼 자라기 때문에‘땅두릅’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두릅처럼 나무에서 뽑는 것이 아니라, 어린싹이 땅에서 돋아날 때 수확하죠.잎이 퍼지기 전에 따야 가장 연하고 향긋한 상태예요.외형은 살짝 통통한.. 2025. 5. 16.
오가피순이 뭐길래? 봄에만 만날 수 있는 귀한 산나물(효능) 봄이 오면 장 보러 가는 재미도 함께 찾아옵니다.상큼한 달래, 쑥, 냉이 같은 봄나물이 진열대에 오르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아, 이제 봄이구나” 싶죠.그런데 언젠가부터 장바구니에 낯선 이름이 하나 보이기 시작했어요.바로 ‘오가피순’입니다."이게 도대체 뭐지? 먹는 건가?" 싶으셨던 분들, 오늘 이 글에서 제대로 알려드릴게요.오가피순이란?오가피순은 말 그대로 ‘오가피나무의 어린순’을 말해요.오가피는 ‘가시가 다섯 갈래로 난 나무’라는 뜻을 가진 식물인데, 한자로는 五加皮(오가피)라고 쓰고요.주로 산이나 야산에 자라는 약용식물이고, 그 어린순을 이른 봄에 채취해 나물처럼 먹습니다.외형은 산초나 두릅과 살짝 비슷하게 생겼고,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긋한 풍미가 입맛을 살려줘요.특히 봄 한정으로 잠깐만 나오기.. 2025. 5. 15.